강원도의 토속음식, 메밀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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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향토 음식은
강원도의 메밀국죽이야
국죽은 적은 양의 쌀, 보리로 온 식구가 배를 채우기 위해 국이나 죽처럼 끓여낸 음식의 총칭이야
어떻게 하든지 끼니의 양을 최대한 늘려 식구가 다 먹어야 했기 때문이지
그래서 집 주위에 흔하게 나는 식재료를 가리지 않고 사용했는데, 해안가 마을은 허튼 생선과 해초가,
산간마을에는 잡곡 산나물이 주요 재료로 사용되었어
정선은 쌀과 보리가 아주 귀했던 산골 지역이었던 까닭에 국죽을 메밀쌀로 만들어 먹었어
정선 사람들은 이 음식을 ‘메밀국죽’이라 불렀어
메밀국죽은 메밀쌀에 멸치육수를 넉넉히 넣고 집에 있는 온갖 식재료를 함께 넣어 끓여낸 음식이야
온 식구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양을 늘려 먹던 음식이었기에 국 같기도 하고 죽 같기도 한 음식이 탄생한거지
꽤 유명한 음식이고 강원도 사는 싱붕이라면 한번쯤 맛봤을꺼라 생각해
메밀국죽은 강원 산간(정선·평창·강릉)에서 쌀이 귀하던 시절 메밀과 장(막장·된장·고추장)을 바탕으로
집집이 있는 채소·두부·감자 등을 넣어 오래 끓여 먹던 산촌 향토음식으로, 국물이 걸쭉해 국과 죽의 사이라 하여 이름이 붙었어
맛은 된장·막장에서 오는 구수한 감칠맛에 약간 칼칼하고 짭짤한 기운이 더해져 포만감이 크고,
재료는 계절·가정 사정에 따라 시래기·우거지·콩나물·두부·감자·수제비, 때로는 멸치육수 등을 쓰는 등 변주가 넓어
오늘날에는 주로 정선 일대 시장·노포 위주로 전해져 메뉴판에 없는 ‘예약 메뉴’로만 내는 집이 많아 희소성이 높고,
지역 축제·로컬푸드 맥락에서 산촌 음식을 대표하는 사례로 계속 언급되는 꽤 이름있는 음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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